故 김성민 유작 '숲속의 부부', 부천영화제서 공개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15 17: 28

배우 故 김성민의 유작이 올해 열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공개된다.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상영작을 발표했다. 
故 김성민의 유작인 '숲 속의 부부'는 올해 부천영화제 부천초이스: 장편 부문을 통해 상영된다. 전규환 감독이 연출을 맡은 '숲 속의 부부'는 세상 끝에 내몰려 스스로 붕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스스로가 만들어낸 환상 속 살인마가 되어버린 한 남자의 혼란을 금기를 넘어선 적나라한 살인행각을 통해 그린 작품. 

매 작품마다 파격적인 표현과 거센 에너지로 논란을 일으켜 온 전규환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은 '숲 속의 부부'는 故 김성민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유작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해 6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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