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의 칭찬, “구창모, 공은 좋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6.15 17: 19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구창모(20·NC)가 김경문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구창모는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7차전에서 4이닝 8피안타 2피홈런 6삼진 3실점 3자책점을 기록한 뒤 2-3으로 뒤진 5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구창모는 시즌 6패를 기록했다. NC는 넥센에 4-8로 패해 7연승이 좌절됐다.
15일 넥센전을 앞두고 만난 김경문 NC 감독은 “구창모가 공은 좋았다. 세 자릿수 공을 던질 수는 없는 선수다. 다음 경기를 위해 무리시키지 않았다”고 구창모를 호평했다. 총 87구를 던진 구창모는 김민성과 박동원에게 홈런 두 방을 허용하기 전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NC는 김진성, 임정호, 최금강, 최성영이 이어 던졌지만 넥센의 타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승부처라 생각해서 빠른 투수교체를 했다. 김진성의 투구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매 경기를 이길 수는 없는 것”이라며 불펜들의 활약에 만족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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