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부터 핫해"..박중훈~엄태구 노린 '나쁜 녀석들2'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6.15 16: 32

배우 박중훈, 강하늘, 주진모가 물망에 오르고 엄태구가 출연을 확정하다니. OCN 오리지널 드라마 '나쁜 녀석들2'이 올해 하반기 작품임에도 캐스팅만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OCN 측 관계자는 OSEN에 "엄태구가 '나쁜 녀석들2' 출연을 확정했다. 주연진으로 등장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앞서 거론됐던 박중훈, 강하늘, 주진모의 출연에 대해서도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출연을 조율 중인 단계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014년 방송된 '나쁜 녀석들'은 강력 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 하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당시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 등이 열연을 펼쳐 OCN 오리지널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의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나쁜 녀석들'은 OCN의 장르물을 대중화 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작품. '장르물의 혁신'이라 불리며 많은 시청자에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마지막 장면에서 시즌2를 암시해 설렘을 자아냈다. 마지막에 등장한 '2014 나쁜녀석들 END'라는 자막이 'AND'로 바뀌었기 때문. 
결국 OCN은 올해 '나쁜 녀석들'의 시즌2 제작을 공식화했고, 현재 속편 제작을 위해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38사기동대'로 호평을 받은 한동화 PD, 한정훈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할 예정이라 이번 '나쁜 녀석들2'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때문에 차근차근 확실히 화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을 모아가며 역대급 라인업을 구상 중인 '나쁜 녀석들2'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나쁜 녀석들2'는 '터널', '듀얼', '구해줘' 이후 편성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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