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첫 관객 만났다 "위대한 봉준호와 함께 해 영광"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15 15: 30

'옥자'가 VIP 시사회를 열었다.
'옥자'는 지난 13일 VIP 시사회를 개최, 봉준호 감독과 틸다 스윈튼, 스티븐 연, 다니엘 헨셜,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 할리우드 배우들부터 안서현, 변희봉, 최우식까지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VIP 시사회에는 수애, 김옥빈, 구혜선, 천우희, 박해일, 박성웅, 한예리, 산다라 박, 옥택연, 혜리, 김영옥, 금보라, 김인권, 온주완, 장소연, 이열음, 전미라, 손민지 등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은 물론 '암살' 최동훈 감독, '곡성' 나홍진 감독, '터널' 김성훈 감독, '뷰티 인사이드' 백종열 감독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감독들까지 총출동해 '옥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했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무대인사에서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해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틸다 스위튼은 "위대한 봉준호 감독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이제 '옥자'를 도처에서 많이 보실 수 있을 거다. 좋은 소문 많이 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고, 블론드 역의 다니엘 헨셜은 “많이 와주셔서 감사 드린다. 감독님께도 감사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고 김군 역의 최우식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봉준호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봉준호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프랭크 도슨 역의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는 “그들이 하는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족처럼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2,100:1의 경쟁률을 뚫은 미자 역의 안서현은 “'옥자'에 대해서 좋은 이야기 많이 퍼뜨려주셨으면 좋겠다"고 입소문을 당부했고, 봉준호 감독의 진정한 페르소나 변희봉은 “오랜만에 영화로 돌아왔다. 영화가 좋았기를 바란다”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케이 역의 스티븐 연은 “재미있게 영화를 찍은 만큼 주변에도 많이 알려주셨으면 좋겠다”며 짧은 한국말 인사를 전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옥자'로 네 번째 칸 국제영화제 초청의 영광을 얻은 봉준호 감독은 “오늘 '옥자'를 보신 첫 관객분들이다. '옥자'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아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옥자'는 오는 29일 넷플릭스와 스크린에서 동시 개봉된다. /mari@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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