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가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멀티히트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6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대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6회에만 무려 9점을 허용하며 2-13 대패를 당했다. 텍사스는 5연승을 마감했다.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0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7로 상승했다.
텍사스는 0-2로 뒤지던 5회초 무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폭투로 1점을 얻었다. 텍사스가 절호의 기회를 놓치자 휴스턴은 5회말 카를로스 벨트란의 적시타, 브라이언 매캔의 1타점 땅볼로 4-1로 달아났다.
휴스턴은 6회말 대세를 갈랐다. 이날 빅리그 데뷔전을 가진 데릭 피셔가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고 제이크 마리스닉이 백투백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조지 스프링어가 안타를 기록했고 호세 알투베가 사구, 코레아가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벨트란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고 매캔이 적시타, 곤살레스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식지 않은 방망이로 휴스턴은 6회에만 9득점.
텍사스는 7회초 조이 갈로가 솔로포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휴스턴은 신인 선발 마르테스가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고 제임스 호이트가 2이닝 1실점, 토니 쉽이 1이닝 무실점, 켄 자일스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ing@osen.co.kr
[사진]제이크 마리스닉-데릭 피셔(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