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송중기 “군함도라는 소재가 주는 압박감이 컸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6.15 11: 31

배우 송중기가 소재가 주는 압박감이 가장 컸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15일 오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제작보고회에서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임무를 받고 군함도에 잠입한 OSS 소속 광복군 박무영 역을 연기한 송중기는 “캐릭터가 주는 무게감 보다 소재가 주는 압박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모든 출연진들이 똑같았을 것 같다. 오히려 저는 본능적으로 따랐던 것 같다. 인간의 측은지심, 조국의 국민들이 고생하고 있는데 다 같이 구해서 다 같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구한다기 보다는 조선인들이 똘똘 뭉쳐 이끌어 가는 이야기다. 실제 사실에 기반한 영화이기 때문에 소재가 주는 압박감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7월 개봉. /mk324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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