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감 찾아가는 양현종, 부진 탈출 성공할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6.15 11: 11

다시 감각을 찾아가는 양현종(KIA)이 부진 탈출과 팀의 시리즈 스윕을 모두 이끌 수 있을까.
양현종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양현종은 최근 페이스가 떨어졌다. 선발 7연승을 달린 이후 부진에 휩싸였고 최근 4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8.10(18이닝 20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12경기 7승3패 평균자책점 4.11까지 치솟았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가장 최근 등판인 9일 광주 넥센전에서 감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 6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4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면서 4경기 만에 6이닝을 소화했다. 피홈런 2개가 걸리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안정세를 찾아간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던 등판이었다. 지난 등판에서의 감을 이어갈 수 있느냐가 부진 탈출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시리즈 스윕을 면하려고 하는 롯데는 김원중이 등판한다. 김원중은 올 시즌 10경기 등판해 3승4패 평균자책점 6.1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두 번의 등판에서는 모두 좋지 않았다. 지난 2일 사직 kt전 1이닝 10실점으로 무너졌고, 지난 9일 울산 두산전도 4이닝 4실점으로 강판됐다. 가뜩이나 선발진이 어려운 상황에서 김원중의 어깨도 무겁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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