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7일' CP "박민영 망가짐 불사..연기 변신 보게될 것"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15 10: 45

'7일의 왕비' CP가 앞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질 3인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5회에서는 5년 후 성인이 된 이역(연우진 분)과 채경(박민영 분)이 본격적으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이역이 죽은 줄 알았던 채경은 이융(이동건 분)과 함께 제사를 지냈고, 옆방엔 이역이 머무르고 있었다. 그렇게 이역과 채경은 운명처럼 재회를 했지만, 이역은 채경을 차갑게 대했다. 채경은 첫사랑 이역과 꼭 닮은 사내로 인해 자신의 마음을 종 잡을 수 없었다. 

두 사람은 강렬한 키스로 엔딩을 장식했다. 채경이 이융과 혼인했다 오해한 이역은 "남편도 있는 여인네가 예까지 찾아와 다른 남자를 찾냐"고 모진 소리를 하더니 "후회 같은 건 사람이나 하는 거다. 귀신은 그런 거 안해"라며 기습 키스를 했다. 이는 앞으로 펼쳐질 세 사람의 중독성 깊은 삼각관계를 예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대해 '7일의 왕비'를 담당하고 있는 성준해 CP는 15일 OSEN에 "로맨틱 사극이라는 장르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들의 로맨스는 더욱 깊어질 것"이라며 "묵직한 역사적 사실에 달달한 멜로를 얹어서 가야하기 때문에 완급 조절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경쟁작과의 차별점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주인공 3명의 로맨스가 어떻게 풀리느냐에 따라 (극이) 달라질 것으로 생각하는데, 배우들을 믿고 있다. 아주 잘해주고 있다"며 "연우진은 자신이 가진 색깔을 잘 녹여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 박민영은 자신이 망가진다 하더라도 이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싶다고 했던 각오처럼 예뻐보이려고 하는 것보다 캐릭터에 충실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잘 녹아들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박민영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연우진과 박민영을 칭찬했다. /parkjy@osen.co.kr
[사진] '7일의 왕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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