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혐의' 차주혁, 法에 반성문 제출…"선처해달라" 호소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15 10: 24

그룹 열혈강호 출신 배우 차주혁이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하고 향후 마약 재활 치료를 받겠다고 다짐하는 등 선처를 호소했다.
15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08호 법정에서 그룹 남녀공학 열혈강호 출신 배우 차주혁(본명 박주혁)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와 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에 관한 1심 선고기일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 모습을 드러낸 차주혁은 변론기일 이후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한 사실을 밝혔다. 또 그는 사건 연루 이후 마약 재활 치료를 꾸준히 받아왔음을 강조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차주혁은 "사건에 연루되며 8개월 정도 치료를 받고 일주일에 두번씩 소변검사를 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 치료를 더 받으면서 앞으로 더 올바른 삶을 살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밝혔다.
법원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선고할 예정이다.
한편 차주혁은 지난해 4월~8월 같은 혐의로 기소된 강 모씨에게서 받은 대마를 자신의 차에서 김 모씨 등과 함께 세 차례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한 그는 강 모씨에게 대마와 엑스터시를 사들여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지난해 2월에는 친구에게 부탁을 받고 대마를 매매 알선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차주혁이 음주운전 사고로 보행자를 다치게 한 혐의(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추가 기소당했다. 검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혈중 알콩농도 0.112%인 상황에서 음주운전을 해 피해자 3명에 대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차주혁은 조사단계부터 모든 잘못을 시인하면서 선처를  구했다./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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