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SNL9' 녹화체제로 달라질 3가지..#섭외 #완성도 #포맷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6.15 10: 05

tvN 'SNL 코리아9'이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2011년 시즌1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됐는데 오는 7월 21일 첫 녹화를 진행하며 체제를 전환한다. 'SNL 코리아9'으로서는 가장 파격적인 변화다. 
그동안 'SNL 코리아'는 2-3차례의 리허설을 거쳐 1차 공연과 2차 공연을 진행했고, 그 중 2차 공연이 생방송으로 나갔다. 녹화 체제로 바뀌면 1, 2차 공연 중 더 잘 나온 씬을 편집해 다음 날 전파를 타게 된다.
이 같은 소식이 14일 OSEN 단독 보도로 세간에 알려지자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정교한 웃음과 탄탄한 구성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반면 날 것 그대로를 즐겼던 마니아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 매끄러운 진행+연기
'SNL 코리아'는 호스트와 고정 크루들이 각종 콩트와 패러디 등으로 한 회를 채웠다. 먼저 촬영한 녹화분 외에 현장 관객들 앞에서 라이브로 콩트 연기를 펼치기도 했는데 몇몇 호스트들은 대사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매끄럽지 못한 진행을 펼쳤다. 생방송이 아닌 녹화 체제로 돌아서면 이러한 부족한 부분이 채워져 시청자들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SNL 코리아' 표 웃음을 즐길 수 있다. 
◆ 빵빵해질 호스트 섭외
'SNL 코리아'가 생방송이라 톱스타들의 섭외가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앞서 관계자들은 OSEN에 "생방송이라 아무래도 톱 배우들의 섭외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녹화 체제가 되면 이 부분이 해소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녹화 체제가 되면 'SNL 코리아'에 부담을 느꼈던 스타들이 조금은 여유롭게 받아들이고 호스트 섭외가 수월해질 거로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 업그레이드 될 프로그램
제작진은 과정보다 결과에 집중하고자 이러한 변화를 계획했다. 시청자들을 최우선적으로 뒀기에 가능했던 일. 'SNL 코리아9' 측은 "시즌9까지 이끌어오며 시청자들에게 더 웃음을 드리고자 늘 고민했다. 이번에 새로운 포맷으로의 도전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SNL 코리아9'를 만들 예정이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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