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해커 VS 신재영, 위닝시리즈 위해 던져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6.15 09: 39

소속팀의 위닝시리즈를 위해 에이스들이 등판한다!
넥센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서 NC와 8차전을 치른다. 3연전 중 1승씩 나눠가진 두 팀은 위닝시리즈를 놓고 격돌한다. 넥센은 신재영, NC는 해커가 나서 승리를 노린다.
NC는 에이스 맨쉽이 팔꿈치 근육 손상으로 7월초에나 복귀가 가능하다. 맨쉽의 빈자리를 해커가 잘 메워주고 있다. 해커는 올 시즌 등판한 12경기서 모두 최소 5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든든하다. 6승 2패 평균자책점 2.99의 성적은 에이스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해커는 최근 5번의 등판에서 3승을 챙기며 상승세다. 그는 9일 kt전에서 5이닝 5피안타 3실점했지만 승패와 상관이 없었다. 넥센전 승리경험도 있다. 해커는 5월 23일 넥센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5승을 챙겼다. 공교롭게 당시 상대는 역시 신재영이었다.
신재영은 설욕에 나선다. 5월 23일 NC전에서 신재영은 2이닝 5피안타 1피홈런 6실점하며 부진했다. 장기인 슬라이더가 밋밋하게 들어가 스크럭스에게 홈런을 맞았던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결국 신재영은 2군으로 내려가 휴식을 취하며 구위를 회복하고 돌아왔다.
신재영은 3일 두산과 복귀전에서 5⅔이닝 8피안타 5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5승을 챙겼다. 9일 KIA전에서는 6이닝 3실점했다. 안타를 맞더라도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으로 극복해낸 점이 인상적인 대목. 신재영이 제 몫을 해준다면 넥센도 승리를 바라볼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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