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무도'X김수현 한 번 더...'잘빙'의 역습은 계속된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6.15 10: 00

MBC ‘무한도전’과 배우 김수현이 다시 한 번 만난다. 약속은 꼭 지키는 ‘무한도전’, 그리고 전화 한 통의 의리로 섭외에 응했던 김수현이 그 인연을 계속 이어가는 것. 
15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수현은 오늘(15일) '무한도전' 촬영에 임한다. 지난 '볼링치자 수현아' 이후 다시 한 번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OSEN 단독 보도) 
앞서 지난 10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볼링치자 수현아'로 꾸며져 멤버들과 함께 볼링을 치는 김수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수현은 과거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통화에서 “언제 한 번 나와달라”는 말에 “콜”을 외친 대가(?)로 ‘무한도전’에 출연하게 됐다. 

김수현은 프로 볼러에 도전하기도 했던 남다른 볼링 마니아. 그는 볼링 경기를 위해 프로들이 사용하는 전문 장비를 동원해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토크를 진행하자 본래의 허당기가 마구 쏟아져 ‘잘생긴 빙구’를 줄인 ‘잘빙’이란 애칭까지 생겼다. 
김수현은 멤버들의 방해 공작에도 차분하게 공을 던지며 안정적인 볼링 실력을 드러냈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5대1로 볼링 경기를 펼치는 상황에서도 연속 스트라이크를 만드는 등 무시무시한 집중력을 보인 바.
김수현은 ‘무한도전’ 멤버들을 가뿐히 이겼고, 소정의 상품까지 약속 받았다. 깜짝 놀랄 볼링 실력과 소탈한 매력은 김수현이란 배우를 더욱 친근하게 만드는 결정적 요소였다. ‘무한도전’ 멤버들도 김수현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고, 김수현 또한 “자주 불러달라”고 말했다.
이 “자주 불러달라”는 말이 효력을 발휘한 것일까. 이들의 재회는 머지않아 이루어졌다. 김수현에 ‘소정의 상품’을 주기 위해 ‘무한도전’ 멤버들이 김수현을 만나러 출동한 것. 김수현의 활약에 즐거워했던 시청자들은 김수현의 재등장 소식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잘빙’ 김수현과 ‘무한도전’의 재회가 이번이 끝이 아니길, 이 의리가 계속 돼 특유의 케미가 이뤄지길 기대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과연 이들의 재회는 어떤 분위기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 yjh030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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