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 흥행 비결 셋 #톰크루즈 #다크액션 #미스터리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6.15 08: 08

 전대미문의 흥행 블록버스터 '미이라'가 금주 3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가운데, 2016년 '부산행' 좀비 신드롬에 이어 ‘미이라’ 신드롬을 일으키며 흥행 질주 중이다. 6월 극장가 대이변을 일으킨 '미이라'가 어떻게 역대급 흥행이 가능했는지 그 이유를 되짚어 본다.
#톰 크루즈
영화 역사상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흥행 역사를 새로 쓴 '미이라' 신드롬의 일등 공신으로 가장 먼저 톰 크루즈을 꼽을 수 있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엣지 오브 투모로우' 등 출연 작품이 꾸준한 흥행 성공을 거두며 그의 티켓 파워를 증병한 바 있다. 해외 외신들도 “대한민국은 톰 크루즈의 나라”라며 '미이라'의 대한민국 초대형 흥행의 중심에 톰 크루즈가 있었음을 주목했다.

이번 '미이라'는 변치 않는 톰 크루즈의 액션과 그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합쳐져 폭발적 흥행으로 이어졌다. 이에 톰 크루즈는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대한민국 관객만을 위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대한민국 관객들의 성원에 감사하고 곧 한국을 방문해 직접 만나고 싶다”며 한국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다크 액션
'미이라'는 다크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독보적 장르로 시장을 개척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2016년 '부산행'이 ‘좀비’들과의 치열한 사투를 통해 스릴과 액션의 쾌감 모두 선사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것처럼 '미이라' 역시 다크한 스토리로 몰입도를 높이고,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볼거리를 충족시킨다. 미이라 아마네트가 자신이 선택한 인간 닉을 사로잡기 위해 미이라 군단을 앞세워 닉 모튼을 옥죄어 오는 모습은 무시무시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한편 추락하는 비행기에서의 무중력 액션과 미이라의 힘에 의해 런던 도심이 파괴되는 모습은 거대한 규모로 관객들을 압도한다.
#미스터리
'미이라'의 미스터리 요소들은 영화를 보는 중에도,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미이라'가 끊임 없이 관객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효과를 낳았다. 영화는 미이라 아마네트의 선택을 받은 닉 모튼이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미이라 아마네트를 쫓는 비밀단체 프로디지움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또한 영화 속에 다크 유니버스 세계관의 단서들을 곳곳에 숨겨 놓아 흥미로움을 높인다.
영화 '미이라'는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절대적 존재, 미이라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를 깨워 의문의 추락 사고를 당하고, 죽음에서 부활한 닉(톰 크루즈)이 전세계를 파괴하려는 그녀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다크 액션 블록버스터. 기존 '미이라' 시리즈와는 차원이 다른 리부트 작품으로 유니버설 픽쳐스의 시네마틱 유니버스 프로젝트 ‘다크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초대형 프로젝트이자 최고의 액션 배우 톰 크루즈가 미이라와 불가항력적인 대결에 맞서야 하는 미스터리한 상황을 그린다.
개봉 2주차에도 박스 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미이라'는 절찬 상영 중이다. /mk3244@osen.co.kr
[사진] UPI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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