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트리플A 2G 연속 4타수 무안타 '타율 .189'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6.15 10: 34

박병호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 소속돼 있는 박병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자주 무식 PNC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 트리플A 원정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무안타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팀 내 선발타자 9명 중 유일한 무안타. 전날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박병호는 트리플A 시즌 타율이 1할9푼5리에서 1할8푼9리(132타수 25안타)로 떨어졌다. 지난 8일 타율 1할8푼8리에 이어 가장 낮은 타율이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우완 선발 브래디 라일의 3구째를 잡아당겼으나 3루 땅볼 아웃됐다. 2-0으로 리드한 3회초 2사 2루에서도 라일의 2구쨰를 받아쳤으나 다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선두타자로 나온 6회초에도 라일의 4구재를 밀어쳤으나 1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마지막 타석이 된 7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도 좌완 조 맨티플리의 3구째를 잘 받아쳤으나 타구가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연결돼 아쉬움을 삼켰다. 
박병호의 침묵 속에 로체스터도 5-6으로 역전패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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