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한끼줍쇼' 거미&환희, 밥보다 노래 '귀호강' 라이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6.15 06: 49

실력파 가수 거미와 환희가 뛰어난 가창력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내곡동 주민들을 사로잡았다. 
14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거미와 환희가 밥동무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규동형제와 함께 서초구 내곡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내곡동 주민들 대부분은 이미 식사를 마쳤거나, 느닷없는 방문에 난색을 표하며 거절했다. 

라스트 띵동. 8시 정각에 호동과 거미팀이 성공했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두 사람은 낚지볶음을 막 차려뒀다는 집에 들어가게 돼 환호성을 질렀다. 
이 집의 막내딸인 선혜씨는 가수가 꿈이었다고. 거미에게 "슈퍼스타K 오디션에 나갔을 때 거미 언니 노래를 했다"고 말했다. 막내딸은 강호동과 거미가 무슨 말을 해도 발랄한 리액션을 선보여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지하에 가족들의 음악실이 있었다. 한끼줍쇼에 성공한 거미는 새 앨범을 홍보할 기회를 얻었다. 홍보에 이어 신곡을 불렀다. 거미의 노래에 가족들은 푹 빠진 모습이었다. 
이어 거미는 선혜씨와 '어른아이'를 함께 불렀다. 선혜는 거미 앞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고 소울충만하게 노래를 불렀다. 거미는 "진짜 잘해요. 음색이 너무 좋아요"라고 호평했고 선혜씨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거미는 한끼줍쇼의 고마움에 자신의 공연에 가족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에, 거미 콘서트에 참석한 가족들의 인증사진이 공개됐다. 
 
이경규와 환희팀은 마지막 띵동을 눌렀지만 실패했다. 이경규는 프로그램이 방송된 이래 첫 실패였다. 
이경규는 "기분이 이상하다" "어떻게 이런 일이..."라고 아쉬워하며 편의점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내곡동에 사는 인심좋은 부부를 만나게 돼 라면을 비롯해 편의점 음식을 흡입할 수 있었다.  
편의점에서 연상연하 부부의 달달한 러브스토리가 이어졌다. 여기에 환희가 지신을 아냐며 즉석에서 히트곡을 불렀다. 또한 영상통화를 통해 선혜씨가 환희에게 팬이라며 노래를 불러달라고 했고 환희는 매력적인 보이스를 뽐냈다. 
환희의 노래소리에 편의점 주변에 주민들이 몰려들었고 편의점은 미니콘서트장이 됐다. / rookeroo@osen.co.kr 
[사진] JT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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