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선수들의 의지 강해 7연패 탈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6.14 22: 04

kt가 삼성을 꺾고 7연패를 마감했다.
kt는 14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7-5로 재역전시켰다. 4일 사직 롯데전 이후 7연패 마감. 선발 고영표(2이닝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5실점)를 구원 등판한 류희운은 4이닝 무실점(1피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데뷔 첫 승.
7회부터 심재민(2이닝 1탈삼진 무실점)과 김재윤(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2점차 승리를 지켰다. 리드오프 이대형은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3번 박경수는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김진욱 감독은 경기 후 "우선 류희운의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 오늘은 선발 고영표가 초반에 흔들리며 상대팀으로 분위기가 넘어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어 나온 류희운이 정말 멋진 투구를 했고 하위 타선에서 찬스를 만든 부분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단 전체가 연패를 끈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요즘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데 선수들을 잘 지도해주고 있는 2군 감독과 코칭스태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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