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3실점’ 최원태, 불안한 시즌 6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6.14 20: 35

최원태(20)가 시즌 6승 요건을 충족했다.
최원태는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7차전에서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5삼진 3실점 3자책점을 기록한 뒤 6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넥센이 4-3으로 앞서고 있어 최원태는 시즌 6승 요건을 채웠다.
넥센은 이정후(중견수) 이택근(지명) 서건창(2루수) 김하성(유격수) 윤석민(1루수) 고종욱(좌익수) 김민성(3루수) 박동원(포수) 허정협(우익수)의 타순이었다. 채태인은 갈비뼈 실금으로 1군서 제외됐다.

NC는 이종욱(중견수) 김성욱(우익수) 박민우(2루수) 박석민(지명) 모창민(1루수) 권희동(좌익수) 지석훈(3루수)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의 타순으로 맞섰다.
최원태는 1회부터 무실점 행진을 시작했다. 박민우에게 내준 사구를 제외하면 나머지 세 타자를 쉽게 잡았다. 최원태는 2회도 손시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큰 위기 없이 무실점을 기록했다. NC는 3회도 최원태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전날 14점을 뽑은 NC 타선은 이날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최원태는 4회까지 2안타만 허용하며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위기는 5회였다. 이상호와 손시헌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가 됐다. 대타 김준완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때렸다. 무사 만루가 됐다. 최원태는 일단 이종욱을 뜬공으로 잡았다. 김성욱이 좌익수 뜬공을 쳤다. 3루 주자 이상호가 홈인, 한 점을 만회했다. 박민우의 후속타로 손시헌도 홈을 밟았다.
최원태가 박석민의 몸을 맞춰 2사 만루 위기가 이어졌다. 최원태는 모창민을 삼진으로 잡아 더 이상의 실점은 허용치 않았다. 최원태는 6회 선두타자 권희동에게 솔로홈런을 얻어 맞고 마운드를 하영민에게 넘겼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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