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kt 감독이 박기혁의 부상 공백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kt는 14일 포항 삼성전을 앞두고 박기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햄스트링 부분 손상 때문이다.
14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진욱 감독은 박기혁의 복귀 시점에 대해 "한 달은 잡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기혁은 공격보다 수비에서 강점을 보였다. 2008년 유격수 부문 골든 글러버 출신답게 탄탄한 수비로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됐다.
김진욱 감독은 "박기혁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 박기혁과 심우준을 번갈아 기용하면 심우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기혁이 뛰는 모습을 보는 자체 만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그 이유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