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5월의 "팬 테이스틱" 팀, 제주 유나이티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6.14 17: 00

제주가 K리그 5월 가장 '팬 테이스틱(FAN-TASTIC)한 팀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14일 "5월 열린 K리그 전 경기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5월의 가장 “팬 테이스틱(FAN-TASTIC)”한 팀은 제주유나이티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제주는 APT(Actual Playing Time, 31분 16초)에서 1위를 차지했다. APT는 지연된 시간을 제외한 실제 경기 진행 시간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제주는 점유시간(19분 25초), 골득실(+7), 유효 슈팅(평균 7.3회), 상대지역 패스성공률(82.1%) 드리블 성공률(65.8%) 등 경기의 박진감을 높이는 여러 지표들에서 1위를 차지하며 팬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한 팀으로 선정됐다. 특히 제주는 5월 한달간 3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팀순위 2위를 유지하고 있어, ‘성적’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으로 평가됐다. 
연맹은 올 시즌부터 K리그 전 경기 대상 데이터 분석을 실시, 선수-팀 단위의  다양한 정량지표들을 도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더욱 공격적이며, 박진감 넘치는 “팬 테이스틱한” 경기를 이끌어내기 위한 기술적, 제도적 조치들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mcadoo@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