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영하, 16일 NC전서 선발 데뷔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6.14 16: 20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공백이 16일 NC전 선발 등판 투수를 공개했다.
김태형 감독은 14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16일 NC전 선발 투수로 이영하가 나선다"고 밝혔다.
두산은 외국인 선발 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선발 한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이후 고원준, 김명신, 박치국, 이현호 등이 나섰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공백을 채우지 못했고, 이영하가 기회를 잡게 됐다.

지난달 16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이영하는 5월 19일 KIA전에 첫 등판했고, 올 시즌 7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150km/h의 빠른 공을 앞세워 타자들과 적극적인 승부를 펼치며 9이닝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지난 10일 울산 롯데전에서 65개의 공을 던졌던 이영하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피칭을 마친 뒤 이영하는 "아픈 곳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김태형 감독은 "수술 전력이 있는만큼 염려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선발 역할을 기대하기보다는 경험을 쌓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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