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5·텍사스)가 이틀 만에 한 경기 3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전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 2타수 무안타 1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종전 2할5푼5리던 타율은 2할5푼3리로 소폭 하락했다. 텍사스는 4-2로 승리했다. 5연승.
추신수는 1사 후 들어선 첫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달성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또 하나의 볼넷을 골라냈다.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만들며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2 동점이 된 7회초 딜라이노 드실즈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섰다. 여기서 상대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또 한 번 걸어서 1루에 나갔다. 3볼넷을 만드는 순간이었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없었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