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태항호·배정남, 강호동·유재석이 키운 '新 예능 샛별'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6.15 15: 39

배우 태항호와 배정남이 뛰어난 입담과 고유의 매력으로 '차세대 예능 샛별'에 등극했다.
먼저 태항호는 최근 방송 중인 올리브 예능 '섬총사'에 출연해 활약 중이다. 2회에 달타냥으로 첫 등장한 그는 다소 거세 보이는 외면과 달리, 순박하면서도 여린 마음씨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취미는 독서고 좋아하는 음식은 채소다"라고 말하는 태항호의 반전 매력에 베테랑 MC 강호동조차 "너무 좋다"며 찬사를 했을 정도. 이후에도 강호동은 태항호를 직접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지난 12일 방송된 4화에서는 '삼겹살 원정'을 떠나는 강호동과 태항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원정을 가다 체력에 한계가 온 두 사람은 "삼겹", "스알"을 외치며 전의를 불태워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배정남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앞서 MBC 예능 '라디오스타'를 통해 인지도를 높인 배정남은 이후 출연한 MBC 예능 '무한도전'의 '미래예능연구소' 특집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발휘했다. 
무엇보다 '먹방vs식욕' 실험에서 배정남이 선보인 라면 서리는 다음날까지 화제를 모으며 인기를 끌었을 정도. 그의 역대급 '뒤통수'에 '무한도전'은 '분노의 목장갑'이란 별명을 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배정남은 '무한도전'이 이효리, 김설진과 함께 준비 중인 '효리와 함께 춤을' 특집에 특별 출연할 예정. 그는 특유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예능감을 발휘하며 재미를 더해줄 전망이다.
이에 각각 강호동이 출연 중인 '섬총사', 유재석이 출연 중인 '무한도전'을 통해 '차세대 예능 샛별'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태항호, 배정남이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박상혁 PD 인스타그램, '섬총사' 및 '무한도전'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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