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1, 로체스터)가 무안타로 침묵, 타율이 1할대로 추락했다.
박병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PNC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스크랜튼 W/B(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무안타 2삼진. 타율은 다시 1할대(.195)로 떨어졌다.
0-2로 뒤진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배트를 휘둘렀으나 파울팁으로 아웃됐다.
0-4로 끌려가던 4회 1사 1루에서는 3루수 병살타로 고개 숙였다.
1-4로 뒤진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1볼에서 몸쪽 직구를 끌어당긴 타구가 좌측 폴을 살짝 벗어나는 대형 파울 홈런이 된 것이 아쉬웠다.
2-4로 뒤진 7회 2사 만루. 박병호가 잘 때린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타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유격수가 강한 타구를 잡았다가 놓친 후 2루에 던져 아웃시켰다.
로체스터는 3-9로 패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