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아내 故송남영 씨, 오늘 발인..장지는 에덴낙원공원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14 07: 20

가수 임재범의 아내이자 뮤지컬배우였던 故 송남영 씨의 발인이 오늘(14일) 진행된다. 
이날 낮 12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송남영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발인식에는 남편 임재범과 슬하의 딸 지수씨를 비롯한 가족들과 생전 고인을 사랑했던 지인들이 자리한다. 장지는 에덴낙원공원이다.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12일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임재범은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할 당시 팬카페를 통해 아내의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임재범은 "제 아내 송남영, 저와의 결혼 10주년 기념일을 즈음해 병원에서 갑상선 암을 진단받고 갑상선 암 제거를 했고, 간, 위로 전이됐다는 추가 진단을 받았다"며 "육체의 병보다는 아내가 무척 외롭고 힘들어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아프고 힘이 든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임재범은 최근까지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아내의 투병에만 힘써왔다. 고인은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한 고인은 뮤지컬 '명성황후', '페임', '겨울 나그네', '하드록 카페' 등에 출연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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