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밀워키와 DH1차전서 4연승...오승환은 휴식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6.14 06: 19

세인트루이스가 4연승을 달렸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는 세이브 기회가 없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밀워키를 1.5경기 차이로 따라 붙었다. 
4회까지는 팽팽한 0의 행진. 세인트루이스는 5회초 수비에서 1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위기 뒤 찬스.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1사 후 호세 마르티네스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2호)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마르티네스는 밀워키 선발 브렌트 수터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펜스 너머로 날려 보냈다.  
2사 후 3연속 안타가 터졌다. 채드 허프먼이 좌선상 3루타로 출루한 뒤 맷 카펜터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2-0을 만들었다. 덱스터 파울러가 우전 안타로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제드 저코의 볼넷, 야디르 몰리나의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켈튼 웡의 우월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마르티네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마르티네스는 8회 다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3호)로 한 경기 멀티 홈런을 쏘아올렸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랜스 린은 5이닝 3피안타 4볼넷 8탈삼진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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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세 마르티네스(위)-랜스 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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