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타르] 한국, 후반 26분 황희찬 동점골... 스코어 2-2(후반진행)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6.14 05: 31

황희찬이 A매치 마수걸이 골로 대표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A대표팀은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8차전 카타르 원정 경기 1-2로 뒤진 후반 26분 황희찬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라크와 평가전서 스리백을 실험했지만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결국 슈틸리케 감독은 중대일전서 포백을 선택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황소' 황희찬이 대표팀 공격의 선봉으로 나선다. 4-1-4-1 포지션을 선택한 대표팀은 2선에 손흥민-기성용-이재성-지동원을 배치했다. 원 볼란치로는 한국영이 출전해 공격과 수비의 연결 고리를 담당한다. 김진수-장현수-곽태휘-최철순이 포백 수비진을 형성한다. 주전 골키퍼는 권순태.

후반 추가골을 내주자 조급해진 슈틸리케 감독은 지동원 대신 황일수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교체 카드 이후 한국의 분위기가 오르기 시작했다. ‘주장’ 기성용이 만회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26분 황희찬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이근호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골대 왼쪽 위를 향해 왼발 슈팅으로 카타르의 골문을 흔들었다. /mcadoo@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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