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윤규진, 첫 선발승-위닝시리즈 도전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6.14 05: 41

올 시즌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한화 우완 윤규진(33)이 시즌 첫 선발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윤규진을 선발로 예고했다. 13일 경기에서 1-6으로 뒤졌던 경기를 11-8로 뒤집는 저력을 과시한 한화는 이날 승리로 조기 위닝시리즈 확정을 노린다. 그러기 위해서는 윤규진의 힘이 필요하다.
윤규진은 올 시즌 19경기(선발 5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 나선 5경기에서도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84로 그다지 좋은 모습은 아닌 상황. 올 시즌 SK를 상대로 한 4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 20.25로 성적이 처져 있다. 아직 퀄리티스타트가 한 번도 없는 상황에서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경기다.

이에 맞서는 SK는 문승원(28)이 선발로 나간다. 문승원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2승5패 평균자책점 5.04를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 5경기 선발 등판에서는 1승2패를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은 2.86으로 좋았다.
한화전 3경기에서는 부진했다. 4월 15일 경기에서는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뒀지만 5월 3일(5이닝 7실점), 6월 2일(4⅓이닝 3실점)은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전날 역전패를 당했고 불펜이 불안한 SK로서는 문승원의 호투가 필요하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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