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써클' 한상진 소름 반전‥어지러울 지경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6.14 06: 49

'써클' 김준혁(김강우 분)형사를 도와주며 착한 척을 했던 박동건(한상진 분) 장관이 휴먼비 회장이었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이어진 두 세계'의 '파트2:멋진 신세계'에서 김준혁은 휴먼비 회장에게 블루버드까지 삼자대면을 요청했다. 
박동건 장관은 김준혁을 불러 휴먼비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사람들의 명단을 넘겼다. 그들의 기억을 해킹하면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휴먼비 회장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동건이 김준혁에게 내린 지시를 지켜보던 윤학주 시장은 "2022년 투자설명회를 말하는 거냐"며 당시 기자였기 때문에 그 일을 기억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기억을 떠올린 윤 시장은 박동건에게 그날 자리에 있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왜 김준혁에게 그런 지시를 내렸는지, 휴먼비와 무슨 관계인지 캐물었다.
박동건은 "스마트 지구에서 왜 김준혁을 납치하려 했던 것일까요"라며 "준혁이 대가리에 칩이 없어서 강제로 하려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이미 칩이 박혀 있는 사람은 그럴 필요가 없네?"라고 비웃었다. 앞서 박동건은 김준혁을 납치해 칩을 주입하려고 했던 휴먼비 본부장을 제지하며 김준혁을 구해줬었다. 
박동건은  "반가워요. 윤 시장님. 휴먼비 회장 박동건입니다"라고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윤 시장은 박동건이 휴먼비 회장이란 것을 알게 돼 경악했다. 박동건은 "뭘 그리 놀라나요. 날 그렇게 보고 싶어 했으면서. 인간의 감정 중에 가장 위험한 것이 뭔지 알아요? 바로 호기심이에요"라며 윤 시장의 기억을 지웠다.
이어 박동건 장관은 내각에는 블루버드의 해킹 때문에 윤학주 시장이 쓰러졌다고 알렸다. 박장관은 "스마트지구가 테러 위기에 처했다. 스마트지구 직무를 대행해서 블루버드 체포작전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블루버드, 한정연을 체포하기 위해 열을 올렸지만 결국 실패했다. 
휴먼비 회장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김준혁. 박장관은 김준혁을 찾아가 블루버드가 위험하다며 위치를 찾아야한다고 거짓 연기를 했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김준혁은 박장관을 다른 곳으로 유인했다. 김우진이 찍힌 사진 속 그림을 언급하며 "왜 박장관의 그림이 휴먼비 회장실에 있냐"고 의심했다. 
김준혁은 박장관에게 총을 겨눴다. "놀랐는데 깜빡이도 안 들어오고 이제보니 칩도 없네. 당신이 회장이야? 당신이 휴먼비 회장이었어?"라고 소리쳤다.  
박장관은 "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만났네. 기분 어때?"라고 비열한 웃음을 지었다. 김준혁은 "내 동생 어디있냐고!"라며 분노했다. / rookeroo@osen.co.kr 
[사진]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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