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김슬기 "경찰이 범인을 또 풀어줬어. 이제 내가 마무리"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6.13 22: 30

[OSEN=조경이기자] '파수꾼' 서보미(김슬기 분)가 가족을 살해한 범인을 풀어준 경찰에 분노해 직접 나서기로 결심했다.  
13일 방송된 MBC '파수꾼'에서 총에 맞은 조수지(이시영 분)가 깨어났다. 외부 세계로 처음 나온 서보미를 걱장하는 조수지. 이에 서보미는 "덕분에 내가 방에서 나왔다. 고마워"라고 말했다. 
공경수(키 분)가 조수지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 도착했고 서보미와 처음으로 만나게 됐다. 공경수는 "네가 서보미였어? 너 상상한 거랑 완전 다르다. 상상 초월하게 예쁘다. 만나서 반가워"라고 말했다. 

서보미의 집이 노출돼 조수지, 공경수, 서보미 세 사람은 함께 흥신소에서 서보미 일가족살해사건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서보미 일가족살해사건의 용의자 중 한명인 강진구(김도윤 분)를 PC방에서 체포했다. 사건 이후 숨어 있었다는 강진구는 "엄마아빠가 누군지 모르고, 주민번호도 모른다. 이런 사건이 일어나면 저 같은 사람은 숨는 게 상책"이라고 말했다. 
강진구가 취조를 받고 있던 중, 장도한 검사가 들어왔고 강진구의 신변보호 등을 이유로 다른 곳으로 이동시켰다. 서보미는 "사람을 네명이나 죽인 사람을 풀어줬다고!"라며 분노했다. 
서보미는 조수지에게 수면제를 먹였다. 서보미는 "경찰이 범인을 또 풀어줬어. 이제 내가 마무리할거야. 엄마 아빠 언니를 위해서, 내가 내 손으로"라고 흥신소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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