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점+결승타’ 하주석, "타이밍 찾아 자신감 얻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6.13 22: 28

한화 유격수 하주석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하주석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2번 유격수로 출전, 6타수 4안타 4타점의 대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11-8 역전승을 이끌었다. 4안타는 자신의 시즌 4번째, 4타점은 2번째 기록이었다.
1회 첫 타석부터 좌전안타를 때린 하주석은 5회에도 좌전안타를 기록했고 8-8로 맞선 7회에는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이날 팀의 결승점을 만들었다. 그런 하주석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2사 1,2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로 이날 4타점을 기록했다. 7회와 9회 모두 SK 벤치가 앞선 타자 정근우를 거르고 하주석을 선택한 터라 의미는 남달랐다.

경기 후 하주석은 "팀이 승리하는데 일조할 수 있어서 기쁘다. 최근에 잘 맞아도 정면으로 가고, 안 풀렸는데 오늘은 운이 좀 따르면서 안타가 나와서 타이밍을 찾기 시작한 것 같아 자신감을 얻었다"라면서 "포크볼에 당해서 그 공을 염두에 두고 들어간 것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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