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기-최정-한동민, 백투백투백 대폭발... 시즌 2번째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6.13 19: 23

SK의 대포군단이 3타자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두 번째 업적이다.
SK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3회 정진기 최정, 한동민이 연속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4-0으로 달아났다.
1사 1루에서는 정진기가 이태양의 빠른 공을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겼다. 이어 최정도 몇 차례 큼지막한 파울홈런을 치는 등 버틴 끝에 결국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최정의 19호 홈런으로, 홈런 선두 한동민을 1개차로 추격했다. 그러자 한동민이 보란듯이 곧바로 우월 솔로포로 1점을 더 도망갔다. 

정진기와 최정의 백투백 홈런은 시즌 16호, 통산 884호, SK 시즌 4번째다. 한편 3타자 연속 홈런은 SK 시즌 2번째, 통산 28번째다. 6월 4일 대전 한화전 7회 이후 9일 만에 다시 백투백투백(최정-로맥-김동엽)이 나왔다. 
SK 프랜차이즈에서 백투백투백은 통산 4번째로, 2001년 5월 23일 최태원-윤재국-조원우(두산전), 2015년 9월 28일 정의윤-브라운-박정권(넥센전) 후 올해 두 차례 더 나왔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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