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데프트' 김혁규, "바루스는 단점 없는 챔피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6.13 19: 06

"케이틀린도 좋지만 승리를 위해서는 바루스가 좋은 선택이었어요."
개막전 패배 이후 4연승을 질주한 KT가 2위 자리까지 뛰어올랐다. KT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는 그동안의 노력이 결과로 나오는 것 같아 기쁘다는 말로 승리 소감을 대신했다. 
KT는 13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11일차 진에어와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김혁규는 1, 2세트 모두 바루스로 2-0 승리에 보탬이 됐다. 

경기 후 김혁규는 "팀이 시즌 첫 경기에서 패배하고 나서 다들 열심히 하자고 했는데 그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서 기쁘다. 2위였던 진에어를 잡아서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바루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바루스는 단점이 거의 없는 챔피언이다. 그래서 두 번 다 사용하게 됐다. 상대가 사거리가 짧고 들어오는 조합이었다. 그런 조합을 상대로는 좋은 선택이었다라고 생각한다"면서 "최근 케이틀린이 좋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오늘은 바루스가 조금 더 좋은 픽"이라고 답했다. 
2세트 자야-라칸 조합을 상대한 것에 대해 김혁규는 "첫 경기때 자야를 했다. 그 때는 준비가 미흡했다. 지금은 대회 서도 사용할 정도가 된다. 서포터가 하드CC가 있는 챔피언이면 좋은 것 같다. 블리츠와 함께 할 때는 까다로워서 2세트 블리츠를 밴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혁규는 "삼성이 4승 무패다. 2등도 잡았다. 1위도 잡아서 자리를 바꾸겠다"며 "우리가 시즌 첫 경기에 안 좋은 모습을 보여서 실망하신 팬 분들도 계신거로 알고 있다. 다시 잘하는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로 응원을 당부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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