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비어 스크럭스(31, NC)의 복귀가 예상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스크럭스는 9일 창원 kt전 마지막 타석 도중 불편함을 느꼈다. 10일 검진 결과 스크럭스는 우측 옆구리 내 복사근이 손상돼 최소 4주간 뛸 수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NC는 10일 스크럭스를 1군에서 말소했다.
13일 넥센전을 앞두고 만난 김경문 감독은 “서울에서 재진단을 받았다. 스크럭스가 생각보다 빨리 컴백이 가능하다고 나왔다. 그나마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 감독은 “스크럭스가 다친 부위가 오래가는 부위다. 웬만하면 자진해서 먼저 뛰겠다고 할 선수인데 자기도 불안하다고 하더라. ‘치료에 전념하라’고 지시했다. 돌아올 때까지 있는 선수로 버텨야 한다. 스태프들이 잘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넥센만 만나면 잘 쳤던 스크럭스기에 더 부재가 아쉽다. 스크럭스는 지난 5월 고척돔 3연전에서 홈런 3개를 몰아치며 홈런과 타점 부문 선두로 올라서기도 했다. 김 감독은 “고척에서 잘 쳤는데 나도 아쉽다. 대신 박석민이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