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너도인간' 서강준X공승연, 차세대 '젊은피'에 거는 기대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6.13 17: 44

소처럼 열일하는 두 배우, 서강준과 공승연이 만났다. 
KBS 2TV 새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는 혼수상태에 빠진 재벌 3세 아들 대신, 아들과 똑같이 생긴 인공지능 로봇을 내세우면서 벌어지는 '대국민 인간사칭 사기극'. 로봇을 소재로 했다는 점 때문에 어느 배우가 이를 소화할지 캐스팅에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이 모였었다. 
그리고 '너도 인간이니' 측은 오늘(13일) 남녀주인공으로 서강준과 공승연이 발탁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기존 로맨스 드라마와 차별화되는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이며 전작과는 다른 연기 변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먼저 서강준은 극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코마 상태에 빠지는 재벌 3세 '남신'과, 완벽 비주얼의 뇌섹남이자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인공지능 로봇 '남신III'를 동시에 연기하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로봇 연기와 1인 2역에 도전한다.
앞서 '앙큼한 돌싱녀', '가족끼리 왜 이래', '화정', '치즈인더트랩', '안투라지' 등을 통해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던 서강준인만큼 이번  작품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어 공승연은 전직 로드 FC 선수 출신의 경호원 강소봉 역을 맡아 '남신Ⅲ'의 곁을 지킬 예정. 현재 방영 중인 tvN '써클'에서는 외계인 한정연으로 분해 신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씩씩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남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안방극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젊은 배우들로 데뷔 이후 쉬지 않고 작품에 임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 받았던만큼 이들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인 KBS 미디어 측도 "서강준과 공승연의 캐스팅 확정으로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라인업이 형성됐다"며 "외모에 연기력까지 갖춘 두 배우가 만나서 만들어낼 로맨스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한 바. 
더욱이 최근 KBS는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의 박서준과 김지원의 젊은 에너지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상황. 여기에 '너도 인간이니'의 젊은 피 서강준과 공승연까지 합세할 수 있을지 추후 방송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6월말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