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투수 김명신(24)이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김명신은 13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지난 11일에 첫 번째 불펜 피칭을 실시한 이후 두 번째다.
김명신은 지난 4월 25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1회말 김민성이 친 타구에 맞아 안면 골절을 당했다. 5월 2일 수술대에 오른 그는 6일 퇴원했고, 23일 이천 베어스파크 재활조에 합류했다.
첫 번째 불펜 피칭에서 70~80%의 힘으로 30개의 공을 던졌던 김명신은 이날 80~90%로 40개의 공을 던졌다.
투구를 마친 뒤 김명신은 "밸런스도 좋고, 힘도 잘 실린다. 부상 부위에 통증도 없다"라며 "코칭 스태프와 트레이너가 관리에 신경을 써줘서 심적으로 편하다"고 밝혔다.
김명신은 이후 2~3차례 투수를 늘려 피칭을 한 뒤 2군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 bellstop@osen.c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