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키 "연기 호평? 몸둘 바 모르겠다...아직 부족해"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6.13 14: 34

'파수꾼'의 키가 연기 호평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키는 1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MBC센터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의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받은 연기 호평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키는 서보미 역의 김슬기와의 호흡에 대해 "대본 연습을 할 때 김슬기씨의 대사를 계속 생각하며 연습을 했다. 김슬기씨의 톤과 억양을 계속 상상하며 연습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수는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고 필요 이상으로 과시하는 반면, 보미는 숨어들어가는 그런 캐릭터다. 경수가 그런 보미를 바깥으로 끌어낼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이 기대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키는 연기 호평에 대해 "정말 솔직히 말씀 드리면 그렇게 칭찬을 해주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는 아직도 부족한 부분들만 보인다. 두세 번씩 촬영하고 싶을 정도로 아쉽기만 한데 정말 감사할 뿐이다. 사람들이 공경수의 이런 부분을 좋아하는 구나, 이런 생각을 하며 연기에 집중하려고 한다. 호평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이 모여서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하려 하는 모임을 만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이시영, 김영광, 김태훈, 김슬기, 키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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