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박유천♥황하나, 뜬소문→결혼 ‘파란만장 연애史’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13 14: 50

그룹 JYJ의 박유천과 남양유업 창업주인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 씨가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이 만나 결혼하기까지의 과정이 참 ‘파란만장’했다.
13일 박유천과 황하나 씨가 오는 9월 10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됐다. 이에 대해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전달받은 것이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결혼식 날짜는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박유천과 황하나 씨가 결혼한다는 건 인정한 상황이다.

박유천과 황하나 씨가 열애 중이라는 건 지난 4월 알려졌다. 두 사람이 지난해 가을 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애를 시작했고 가을 결혼한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소속사는 “박유천이 올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약속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후 박유천과 황하나 씨가 9월 10일 혹은 20일 결혼한다는 말이 불거져 나왔지만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밝혀진 게 없는 상태다.
박유천과 황하나 씨가 열애와 결혼계획을 인정하기까지의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당초 박유천의 결혼소식이 처음 전해지고 상대가 황하나 씨라고 밝혀졌을 때 박유천 소속사는 박유천의 예비신부가 황하나 씨가 맞다고 확인했다.
박유천 측에서는 박유천과 황하나 씨가 열애 중이고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는 걸 인정한 것. 하지만 황하나 씨의 입장은 달랐다. 황하나 씨는 자신의 SNS을 통해 “기사는 헛소문이니까 다들 못 본 걸로 해달라”라고 혼란을 주는 입장을 담은 심경글을 올려 궁금증을 높였다.
황하나 씨의 심경글은 마치 결혼 자체를 부인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두 번째 심경글에서 “우리 가족들한테만 피해 없었으면 좋겠다. 나는 욕먹어도 괜찮다.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다”라고 밝혀 결혼을 인정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글과 함께 미니마우스 사진을 게재했다.
미니마우스는 미키마우스의 짝꿍인데 박유천이 동방신기로 활동하면서 ‘믹키유천’이라는 활동명을 사용, 황하나 씨가 자신이 믹키로 활동했던 박유천의 짝꿍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의미하는 듯했다. 결국엔 결혼을 인정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후 한 매체를 통해 박유천과 황하나 씨가 다정하게 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결혼설이 불거졌을 때 박유천은 인정하고 상대인 황하나 씨는 ‘헛소문’이라는 입장을 밝혀 대중을 혼란스럽게 하기도 했지만 결국 이를 인정했다. 결혼하기까지 수많은 얘기들이 흘러나오고 있긴 하지만 당사자들이 인정한 만큼 곧 두 사람의 결혼소식을 들을 수 있을 듯하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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