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재혼 or 워커홀릭..할리우드 톱 이혼 커플의 그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6.15 09: 41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이혼 소식은 바다 건너 국내에서도 매번 화제를 모은다. 쿨하디 쿨한 할리우드라 전 남편, 전 부인과 아이들이 함께 일상을 보내는 일도 있긴 하지만 각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그들이다. 
◆"오직 아이들을 위해"
'브란젤리나 커플'로 국내에서도 팬덤을 낳았던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만남과 이별도 드라마틱했다. 지난 2005년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사랑에 빠졌고 직접 낳고 입양하며 여섯 아이들을 키웠다. 하지만 11년 만인 지난해 9월 둘은 갑작스럽게 남남으로 갈라섰다.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가 아이들을 학대해 이혼한다고 할 정도로 자식들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자랑하고 있다. 당장 작품 활동보다는 아이들과 일상을 함께 보내며 모처럼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반면 브래드 피트는 '문라이트' 총괄 프로듀서, '잃어버린 도시Z' 제작, '얼라이드' 주연, '옥자' 기획, '워 머신' 주연 및 제작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가정이 깨진 아픔을 달래고 있다. 
◆"재혼 축하해"
미란다 커와 올랜도 블룸은 2013년 이혼했지만 여전히 '쿨'한 사이로 지내고 있다. 아들 플린을 사이에 두고 끈끈한 애정과 편한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이다. 이들의 이혼 소식에 국내 팬들 역시 아쉬워했지만 '쿨'한 둘의 관계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특히 미란다 커는 최근 억만장자 연하남 에반 스피겔과 재혼에 골인했다. 올랜도 블룸이 축하를 보냈다고 알려져 더 화제를 모으기도. 하지만 정작 그는 케이티 페리와 결별한 후 작품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5-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통해 오랜만에 월 터너로 인사했고 '언락', '로맨스', '스마트 체이스: 파이어 & 어스'로 '열일'을 예고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게티이미지 제공,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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