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9위와 2경기차' 삼성, 꼴찌 탈출 보인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6.13 11: 14

삼성이 꼴찌 탈출을 위한 시동을 건다. 삼성은 12일 현재 9위 kt와의 승차가 2경기 차에 불과하다. kt와의 포항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변동될 수 있다. 삼성은 13일 경기에 다승왕 출신 윤성환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팀내 선발 요원 가운데 가장 맏형인 윤성환. 올 시즌 성적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11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5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52. 지난달 30일 대구 롯데전 이후 2연패에 빠져 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4일 대구 KIA전서 4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다. 
'국민타자' 이승엽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 보자. 이승엽은 '포항의 사나이'라 불릴 만큼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해까지 포항구장 통산 타율 3할8푼3리(128타수 49안타) 13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특별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포항구장 타석에 서면 기분이 좋다. 컨디션이 안 좋으면 포항에 와서 특타를 해야겠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이쯤 되면 '제2의 고향'이라고 할 만하다. 삼성은 올 시즌 kt 상대 전적 1승 5패로 열세를 보였다. 이번 3연전을 통해 그 아쉬움을 만회할까. 
4일 사직 롯데전 이후 6연패 수렁에 빠진 kt는 외국인 투수 돈 로치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2승 5패를 기록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4.55. 로치는 승리에 목마르다. 4월 25일 NC전 팹배 후 5연패에 빠져 있다. 삼성전 두 차례 등판을 통해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4.15를 찍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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