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현빈→정우성→조인성→?..노희경 신작에 거는 기대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13 14: 33

노희경 작가의 신작을 내년 초엔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규태 감독과 손을 잡은 노희경 작가의 신작 주인공은 누가 꿰찰까. 우선 정유미가 여주인공 출연을 결정지은 가운데(OSEN 단독 보도) 남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노희경 작가의 신작 드라마 'Live(살다)'의 제작사 관계자는 13일 OSEN에 "내년 초 방송을 목표로 기획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Live'는 민중의 지팡이·거리의 판사·제복 입은 시민이라 불리는 지구대 경찰을 통해 그려질 풀뿌리 민주주의, 그 찬란한 정의에 대한 찬가와 이미 어른이 돼 버린 우리들의 자아를 찾아가는 드라마라 알려져 있다. 

지구대 경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우리가 흔히 보는 장르물 색깔이 진한 드라마는 아니라고. 관계자는 "노희경 작가 특유의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간략한 시놉시스가 나온 상태로, 편성과 캐스팅은 미정이다. 
"역시"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필력 좋기로 유명한 노희경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는 점만으로도 'Live'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그들이 사는 세상', '빠담빠담',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함께한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아 아름다운 영상미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두 사람이 함께한 작품의 면면을 따져봤을 때 스토리만큼이나 기대가 되는 것이 바로 캐스팅이다. '그들의 사는 세상'엔 현빈 송혜교가, '빠담빠담'엔 정우성 한지민이,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조인성 송혜교, '괜찮아 사랑이야'는 조인성 공효진이 출연을 한 바 있다. 
이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들로,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를 통해 연기적으로 더욱 성장했다는 평가를 얻곤 했다. 그렇기에 이번 'Live' 역시 캐스팅 전임에도 누가 주인공 자리를 꿰찰지에 대한 궁금증이 크게 일고 있다. 지난 해 tvN '디어 마이 프렌드'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게 만들었던 노희경 작가가 또 얼마나 진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안방 극장을 찾아올지 큰 기대가 쏠린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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