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이 김병만을 위해 나섰다. 이번에는 정글에서 능청 예능감을 뽐낼 예정. 두 사람이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수근은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출연을 확정지었다. 현재 지상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이수근이라 정글 스케줄을 맞추는 것이 힘들었지만, 김병만과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빡빡한 일정을 조율했다는 설명이다.
그만큼 김병만과 이수근의 우정은 남다르다.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준 두 사람은 기회가 닿을 때마다 늘 함께하며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곤 했다. 최근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에 함께 나설 뿐만 아니라 출연료까지 쾌척해 개그맨 선배로서의 품격을 과시한 바 있다.
무엇보다 이수근의 정글 출연이 기대를 모으는 건 그의 물오른 예능감 때문이다. JTBC '아는 형님'과 tvN '신서유기' 등에서 보여주는 남다른 개그 센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몸개그는 기본이고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이는 곧 SBS 장수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또 다른 활력소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족장으로서 팀원들을 이끌고 있는 김병만이 심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이가 있다는 건 정글 생존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일 수밖에 없다. 이제는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완벽히 꿰뚫어 볼 수 있는 김병만 이수근이기에 이번 '정글의 법칙'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이수근이 출연하는 '정글의 법칙'은 이세영 PD가 연출을 맡으며, 캐스팅 완료 후 6월 중 출국할 예정이다. 현재 방송중인 '와일드 뉴질랜드' 편 후속으로 전파를 탄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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