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섬총사' 김희선, 알수록 더 예쁜 女…이러니 안 반해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13 06: 49

'섬총사' 김희선이 반할 수밖에 없는 무한 매력을 자랑했다. 
12일 방송된 올리브TV '섬총사'에서는 김희선이 재치 있는 예능감부터 뛰어난 반전 목공 실력까지, 빠져드는 걸크러시 매력을 과시했다. 
우이도 이장님은 '섬총사' 식구들의 저녁 식사를 위해 말린 노랑 가오리와 농어, 숭어를 깜짝 선물했다. 말린 노랑 가오리를 본 김희선은 몸부림치며 만지기를 거부했다. 그러나 강호동의 독려로 말린 가오리에 손을 뻗은 순간, 정용화가 김희선을 놀라게 하는 장난을 쳤고, 김희선은 "욕 나올 뻔 했다"고 터프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선이라 밉지 않은 '공주병' 역시 김희선의 매력이었다. 저녁식사 도중 김희선과 태항호는 90년대를 풍미한 김희선의 엄청난 인기를 다시 한 번 회상했다. 당시는 헤어밴드, 곱창끈 등 무엇이든 김희선이 하기만 하면 유행이 됐던 시대였다. 90년대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최고의 아이콘이었던 김희선은 "내가 유행시킨 게 너무 많아서"라고 보통이 아닌 예능감을 자랑했다. 
김희선의 예능감은 술자리에서 더욱 불을 뿜었다. 40대 중반에 결혼하겠다는 정용화의 말에 강호동은 "그 때 되면 정용화가 44살이고, 연아가 24살이니까 괜찮지 않느냐"라고 정용화와 김희선 딸의 결혼을 추진했다. 김희선이 정색하는 사이, 정용화는 "장모님께 인사드리겠다"고 절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희선은 "내가 네 장모다. 장모 술잔이 비었다"고 재치있게 응수해 폭소를 선사했다. 
'섬총사'에 합류하고 싶었던 김희선 남편의 에피소드 역시 시청자들을 배꼽잡게 했다. 김희선은 "멤버들이 공개됐을 때 나머지 1명이 당연하게 자기인 걸로 생각하더라"며 "비밀병기인 걸로 생각해서 짐까지 싸려고 했다"고 폭로했다. 김희선의 거침없는 언변에 시청자들은 김희선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김희선 매력 릴레이의 정점을 찍은 것은 반전의 목공 실력. 이날 김희선은 우이도의 어머니, 아버지를 위해 목공 실력을 발휘했다. 김희선은 집주인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나무를 자르고, 손수 못을 박으며 나무 벤치를 완성했다. 아버지는 "너무 멋지다"고 말했고, 어머니는 김희선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으며 활짝 웃었다. 두 사람이 좋아하는 모습을 본 김희선은 "너무 뿌듯하다. 욕심이 더 나더라. 테이블까지 해볼까 싶다"며 "이러다 이 집을 제가 다시 짓겠다. 연아랑 다시 왔을 때 엄마가 만들었다고 자랑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뿌듯함을 전했다. 
'섬총사' 내내 김희선은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촬영에 임했다. 비주얼 뿐만 아니라 김희선의 매력까지도 가식 하나 없는 100%의 청정 매력이었다. 민낯이라, 솔직해서 더 예쁜 김희선, 자꾸만 이 언니 김희선의 매력에 빠져든다. /mari@osen.co.kr
[사진] '섬총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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