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총사' 강호동·태항호, 삼겹살 원정대 결성…집떠난 고생길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12 22: 54

강호동이 삼겹살을 구하기 위한 원정에 나섰다.
12일 방송된 올리브TV '섬총사'에서는 삼겹살을 구하기 위한 강호동의 필사의 노력이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삼겹살을 먹고 싶다고 칭얼댄 강호동은 "산봉우리 2개를 넘으면 있는 진리삼거리에서 삼겹살을 살 수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결국 삼겹살을 먹고 싶다는 희망에서 벗어나지 못한 강호동은 스태프들과 함께 산봉우리를 2개 넘어 삼겹살을 구하러 가기로 결심했다. 스태프들과 함께 국민체조로 몸을 푼 강호동은 갯벌에서 조개를 캐던 태항호를 만나 삼겹살 원정대에 합류시켰다. 
태항호는 "삼겹살을 좋아하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완전히 걸려들었다. 강호동은 "네가 먹고 싶으면 내가 먹게 해줄게"라고 말해고, 태항호는 "그 정도 능력이 되십니까"라고 해맑게 웃었다. 
지글지글 익을 삼겹살을 상상하며 두 사람은 해맑게 삼겹살 원정을 시작했다. 그러나 삼겹살을 먹기 위한 여정은 너무나도 험난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산봉우리, 저질 체력의 강호동과 태항호는 빠르게 지쳐갔다. 진리삼거리에서 돌아오는 배 시간은 정해져 있는 상황, 이들은 배시간에 맞춰 삼겹살을 사고 배를 타고 다시 동네로 돌아와야 했다. 
과연 삼겹살 원정대는 제 시간에 삼겹살을 구입해, 다시 동네로 돌아올 수 있을까. 집 떠나면 고생길을 이제서야 깨달은 삼겹살 원정대의 험난한 여정은 계속된다. /mari@osen.co.kr
[사진] '섬총사'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