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아내 송남영 씨, 암투병 중 별세…14일 발인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12 20: 41

임재범의 부인인 뮤지컬 배우 송남영씨가 암 투병 끝에 12일 별세했다. 향년 45세. 
갑상선암이 간과 위로 전이돼 투병 중이던 송씨는 12일 오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OSEN에 "임재범이 부인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현재 송남영 씨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재범은 지난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을 당시, 팬카페에 '제 아내 송남영, 암 투병 중에 있어요. 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려 아내의 암투병 사실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임재범은 "제 아내 송남영, 저와의 결혼 10주년 기념일을 즈음해 병원에서 갑상선 암을 진단받고 갑상선 암 제거를 했고, 간, 위로 전이됐다는 추가 진단을 받았다"며 "육체의 병보다는 아내가 무척 외롭고 힘들어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아프고 힘이 든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당시 '나는 가수다' 출연 역시 아내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1년 결혼한 두 사람은 각별한 부부 사이를 자랑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임재범은 최근까지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아내의 투병에만 힘써왔다. 
한편 송남영 씨는 뮤지컬 '명성황후', '하드록 카페', '페임' 등에 출연했다. 발인은 오는 14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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