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샘 테일러 존슨, '그레이의 50가지~2' 비판…불화가 사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12 18: 59

샘 테일러 존슨 감독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속편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샘 테일러 존슨 감독은 선데이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개봉했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심연'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샘 테일러 존슨 감독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연출할 당시 원작자 E.L. 제임스와 불화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주연인 크리스찬 그레이 역의 제이미 도넌과 아나스타샤 스틸 역의 다코다 존슨의 베드신과 대사 연출 등을 놓고 심각한 이견으로 자주 충돌한 것. E.L. 제임스가 원작의 요소를 영화에 삽입하는 것을 주장하고, 샘 테일러 존슨 감독이 이를 거절한 것이 가장 큰 갈등의 원인으로 전해졌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심연'에 대해 샘 테일러 존슨 감독은 "볼 생각 조차 없다. 말 그대로 관심이 0이다"라며 "또 그걸 해낼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면, 물론 해낼 수 없다는 답이 나온다. 머리가 이상해질 것 같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월 개봉된 '그레이의 그림자: 심연'은 샘 테일러 존슨 감독 대신 제임스 폴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각본은 E.L. 제임스의 남편 나일 레오나르도가 맡았다. /mari@osen.co.kr
[사진]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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