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옥자', 1만석 규모 예매 시작…NEW "상영관 순차 확장"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12 18: 35

'옥자'가 12일 전국 6개 권역 7개 대표 극장에서 사전 예매를 오픈했다. 
넷플릭스 측은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약 1만 석의 규모로 사전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 예매는 서울 대한극장, 서울극장, 청주 SFX 시네마, 인천 애관극장, 대구 만경관, 전주 시네마타운,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약 1만석이 오픈된다. 현재 넷플릭스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국내 3대 멀티플렉스 등은 제외됐다. 

국내 배급을 맡은 NEW는 "12일 언론배급 시사를 기점으로 개봉 1주 전까지 멀티플렉스를 포함한 전국 극장들과 상영관 규모를 순차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우선 현재까지는 100여개 개인 극장들과 협의를 마친 상태이며, 그 중 지역을 대표하는 7개 극장들이 오늘 선 예매를 오픈한 것"이라 밝혔다.
넷플릭스 측은 "'옥자'는 전세계적인 거장 봉준호 감독의 독창적이면서도 대범하고, 영화적인 긴장감을 담고 있는 걸출한 작품이다. 감독과 배우 그리고 스텝들이 한 마음이 되어, '옥자'에 인간과 동물 사이의 유대와 공감대를 녹여내면서도 우리들 모두에게 내재된 동물성을 드러내는 상이한 세계관을 표현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넷플릭스는 '옥자'가 전세계 관객들을 만나, 사랑받는 순간이 곧 오기를 고대하고 있다. 29일 개봉을 앞둔 '옥자'를 손꼽아 기다리고 계신 한국 관객들에게 더 많은 볼 기회와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한국 내 극장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NEW와 함께 개봉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현재 입장을 전했다.
한편 '옥자'는 오는 29일 넷플릭스와 극장을 통해 동시 개봉된다./mari@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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