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4 첫방③] 규현이 남긴 입대 전 마지막 선물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6.13 07: 45

군복무 때문에 잠시 이별을 고한 이를 다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바로 '신서유기4'로 돌아올 슈퍼주니어 규현 이야기다.
13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 '신서유기4'는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온라인으로만 공개했던 시즌1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아 시즌4까지 이어지는 쾌거를 이루고 있는 중.
특히 이번 시즌4는 지난 시즌3에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휘했던 여섯 멤버가 모두 그대로 출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그중에서도 시즌3에 새롭게 투입돼 존재감을 제대로 발휘한 규현이 지난달 25일 입대를 앞두고 베트남에서 '신서유기4' 촬영을 마친 점이 눈길을 끈다.

현재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그는 어떤 방송에서도, 심지어 그의 예능 친정이라고 할 수 있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볼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 결국 '신서유기4' 만이 군복무에 임하고 있는 그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셈이다.
지난 시즌3을 통해 비관적인 아이돌 캐릭터를 구축하며 예능인으로서의 활동 반경을 성공적으로 넓힌 규현. 당시 그는 첫 등장부터 예상외의 비관미와 허당끼를 발산, 그동안 '라디오스타'에서 봐왔던 독설 캐릭터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규현과 안재현, 송민호가 만들어내는 YB 라인의 깨방정 또한 '신서유기4'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 이에 입대 전 다 내려놓은 모습으로 시즌3와는 비교도 안 될 비관미를 보여줄 규현의 마지막 선물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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