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 안 한다, 좋아한다."
이토록 달달한 조합이 또 있을까. 제2의 '썸' 신드롬을 이을 그룹 블락비 태일과 구구단 세정의 이야기다.
12일 오후 6시에는 블락비 태일의 신곡 '좋아한다 안 한다(Duet.세정)'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 2015년 발표한 '흔들린다' 이후 2년 만에 발매한 태일의 솔로곡. 특히 블락비 멤버 박경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전폭적인 지원사격에 나섰으며, 지코와 인연을 맺은 세정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좋아한다 안 한다'는 미디엄템포의 달콤한 사랑 곡으로, 남녀가 사귀기 직전 단계에서 오는 감정을 표현했다. 앞서 태일은 "썸을 타는 이들에게 열쇠 같은 음악이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처럼 태일과 세정의 청량한 조합은 소위 '썸'을 타는 이들의 기분 좋은 감성을 불러오기에 충분하다. 달달한 두 사람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면서 올해 가장 스윗한 러브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태일은 '흔들린다'를 통해 짙은 슬픔을 드러낸 것과 달리 이번 '좋아한다 안 한다'를 통해선 부드럽고 밝은 모습을 표현해 그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케 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세븐시즌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