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모, 성희롱·대구참사 가사에 즉각 사과 "철없던 시절 불찰, 뼈저리게 반성"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12 17: 01

가수 창모가 성희롱 가사 및 대구 지하철 참사를 비하하는 가사로 논란을 일으키자 즉각 사과했다. 
창모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몇년 전 쓴 가사가 많은 분들께 상처를 줬다"며 "철없었던 시절의 불찰이며 뼈저리게 반성한다"는 글을 남겼다. 
창모는 "내 음악에 두 번 다시 그런 가사는 없을 것"이라며 "상처받은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창모는 2012년 발표한 '소녀'의 선정적 가사, 또 2013년 'Dopeman'에서 대구 지하철 참사를 비하한 가사로 뒤늦게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창모는 즉각 사과문을 게재하며 반성의 뜻을 내비쳤다. 
다음은 창모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창모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몇 년 전에 썼던 가사가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주게 되었습니다.
제 철 없었던 시절의 불찰이며,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의 가사들로 인해 상처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문제의 가사들은 제가 스무살 즈음에 무료 공개했던 저의 아마추어 시절의 곡들로 이후 저 스스로도 제 어리석음을 깨닫고서 곡들을 내리고,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었습니다.
최근에 불거진 이 일의 많은 분들의 질책에 공감하며 저 역시 여전히 그 가사들에 대해 깊게 반성 중입니다.
제 음악에 두번 다신 그런 가사는 없을 것입니다. 제 가사로 인해 상처 받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여러분의 비판을 밑거름 삼아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꼭 노력하겠습니다. - 구창모 올림/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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