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바라던 '이 멤버 리멤버'가 완성됐다. tvN '신서유기'가 시즌3 멤버 그대로 시즌4로 돌아왔다.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 안재현, 규현, 송민호가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배꼽을 노리고 있다.
13일 오후 9시 30분 첫 전파를 타는 '신서유기4'는 이전 시즌과 달리 여섯 요괴들이 베트남에서 그린 미션 수행기를 담는다. 지난달 초 베트남에서 7박 9일간 촬영이 진행됐는데 역시나 웃음 한 가득이었다고.
특히 물오른 멤버들의 '폭소 케미'가 안방을 장악할 전망이다. 앞서 신효정 PD는 "멤버들 합이 좋아서 다들 촬영이 끝나는 걸 아쉬워했다. 귀국 후에도 계속 흥분한 상태였다"고 귀띔했다.
그의 말처럼 시즌3에서 처음 뭉친 여섯 멤버는 금세 친 형제처럼 가까워졌다. 웃음 코드는 착착 맞아떨어졌고 새 멤버 규현과 송민호 역시 금방 캐릭터를 확보했다. 원년 멤버와 새 멤버의 호흡이 찰떡이었던 셈.
사실 시즌4가 시즌3 멤버 그대로 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다. 규현이 시즌3를 마치고 5월 25일 입대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 '신서유기' 기간을 두고 시즌제로 진행되는 만큼 규현의 시즌4 합류 여부는 불투명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현장 분위기와 시청자 반응을 제대로 캐치했다. 무엇보다 여섯 멤버들의 궁합이 완벽했기에 규현의 입소 전으로 시즌4 촬영 계획을 잡았고 6월 돌아오겠다는 시청자들과 약속을 지키게 됐다.
이는 멤버들의 생각과도 같았다. 앞서 관계자는 OSEN에 "본인들이 한 번 더 규현과 함께하길 바랐다. 다행히 스케줄 조율이 이뤄져서 규현이 '신서유기4'에 극적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제작진은 시즌3 종영과 함께 "6월 시즌4로 돌아오겠다"고 바로 약속했다. 팬들의 바람을 담아 기존 멤버 그대로 함께 시즌4로 안방에 컴백했다. 시청자들과 약속을 모두 지킨 '신서유기4'다.
물론 더욱 막강해진 웃음은 보너스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제공
